'박쥐', 北美 개봉 첫 주 5만5200달러 수입

김건우 기자  |  2009.08.03 06:58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북미 개봉 첫 주 5만 52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3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박쥐'는 2일까지 5만 52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순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극장 당 수입은 1만 3800달러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박쥐'의 국내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쥐'는 향후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2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박쥐'의 북미 배급은 포커스 픽쳐스가 맡았다. 포커스 픽쳐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계열로 '와호장룡', '색,계' 등을 미국에 소개해온 바 있다.

앞서 '박쥐'는 이미 국내 최초로 제작단계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미국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포커스 픽쳐스와 공동투자, 제작, 배급 계약을 체결하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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