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숨은 문노 드디어 찾았다!

김현록 기자  |  2009.08.03 17:53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숨은 주역 문노가 돌아온다.

국선 문노(정호빈 분)는 3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21부를 통해 두달여만에 다시 극에 등장한다.

극중 문노는 화랑의 전설로 불리는 최고의 화랑. 극 초반 마야부인의 목숨을 구하고 쌍둥이 딸 중 동생인 덕만을 칠숙에게서 구하면서 선량한 해결사로 등장했던 문노는 이내 홀연히 사라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문노는 문노는 미실이 진지왕과 사통해 낳아 버려진 아들 비담(김남길 분)과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비담은 괴질이 돌고 있는 신라의 한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을 치료하는 문노의 제자로 모습을 공개하게 됐다.

미실의 아들이자 문노의 제자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진 비담의 캐릭터, 여기에 문노가 그간 어떻게 지내오다 비담을 거두어 제자로 삼게 됐는지 그 사연이 조금씩 드러날 전망이다.

박상연 작가는 "문노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왜 소화와 덕만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졌는지 의문이 풀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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