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파문' 오광록 김지훈, MBC 출연정지

김현록 기자  |  2009.08.05 08:52

마약 파문을 일으킨 배우 오광록과 가수 김지훈에 대해 MBC가 출연금지를 결정했다.

5일 MBC 홍보심의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MBC 출연제한심의위원회에서 오광록과 김지훈에 대해 출연 제한을 의결했다. 이들 외에 역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정재진 역시 같은 처분을 받았다.

MBC 측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자숙 기간 없이 방송에 출연할 경우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제한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MBC는 앞서 지난 5월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된 배우 주지훈과 예학영 윤설희에 대해서도 출연 제한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오광록과 정재진은 지난 6월 18일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됐으며 김지훈은 7월 8일 신종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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