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스캔들' 김주연, 농구선수와 열애 공개

신희은 기자  |  2009.08.05 16:24
↑ 사진은 2007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됐다 '낙태스캔들'로 지난해 자격을 박탈당한 김주연(25)씨와 그녀가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연인, 농구선수 이지운(24)씨.

“내 눈에 세상에서 젤루 멋진 곰. 고마워요. 다 믿어주고 잘 해주면 변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널 만나서 알 것 같아. 믿어주고 표현하면 진심은 통한다는 걸.”

2007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됐으나 이른바 ‘낙태 스캔들’로 지난해 자격을 박탈당했던 김주연(25) 씨가 5일 미니홈피에 핑크빛 열애를 공개했다. 상대는 한 살 연하의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포워드 이지운(24) 씨. 김 씨는 미니홈피에 연인 이 선수와 찍은 여행사진을 올리는 등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에서 김 씨는 “요즘 너 때문에 정말 너무 행복해”라며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고 언제나 지금처럼 예쁘게 행복한 사랑하자”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선수는 한양대 재학 당시 ‘제 2의 추승균’으로 꼽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슈터로 지난 시즌 신인으로 맹활약했다.

김 씨는 지난해 초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려 연인이었던 황재원(포항)이 임신한 자신에게 낙태를 강요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아픔을 겪었던 김 씨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수십번, 수백번 고민하고 밀어내기도 했다”고 그 간의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씨는 “본인도 쉽지 않았을텐데 내 상처까지 안아주고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그 맘이 너무 따뜻하고 고마워서 지금은 제가 더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자신이 남긴 글을 보기 위해 1만명에 가까운 네티즌이 미니홈피를 방문하자 김 씨는 사진과 다이어리 등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바꾼 상태다. 하지만 김씨와 이지운은 각각의 미니홈피에 두 사람의 이름을 모래사장에 하트표시와 함께 쓴 사진은 공개로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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