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서경덕, 美3대 신문에 동해 광고

"美 3대 일간지에 동해 관련 전면광고 게재"

최종일 기자  |  2009.08.06 13:22
▲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왼쪽)과 가수 김장훈 씨.

지난해 7월 뉴욕타임스에 동해와 독도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씨와 가수 김장훈 씨가 또 다시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 잇따라 동해 전면광고를 싣는다.

특히 이번 광고 게재는 가수 김장훈 씨가 비용 일체를 부담, 후원하는 형식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6일 서 씨는 광고게재에 대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East Sea'로 단독 표기 된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각 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이런 글로벌 신문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 된 것을 바로 잡고 싶어 광고를 게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들에게(To WSJ Journalists)'라는 제목으로 6일자(현지시간)에 게재되는 이번 광고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된 한반도 관련 기사에 'Sea of Japan'으로 표기 된 사항을 'East Sea'가 옳다고 지적하는 그림을 담고 있다.

광고 하단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받았다. 이 사실은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왼쪽)과 가수 김장훈 씨.
특히 마지막 문단에 "전 세계가 인정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뉴욕타임스가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니 참고해 달라"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광고를 낸 의도를 설명했다.

서 씨는 "이번주에 월스트리트저널에 이어 워싱턴포스트(To WP Journalists), 다음주에는 뉴욕타임스(To NYT Journalists)에 연속해서 전면광고가 게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이런 전면광고 캠페인이 가능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수 김장훈 씨가 전액 후원해 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 하는 서 교수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왔을 뿐이다. 앞으로 서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씨는 "세계적인 언론매체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제사회에 알린다면 중국과 일본이 더 이상 한국사와 영토를 마음대로 왜곡하지는 못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외홍보만이 우리의 영토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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