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아이.조' 개봉일 北美 1위

김현록 기자  |  2009.08.09 15:15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일 북미박스오피스를 집계하는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아이.조'는 개봉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북미 4007개 개봉관에서 223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돼 여타 경쟁작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금껏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다른 한국 배우들에 비해서도 훌륭한 성과다.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개봉 첫날 수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비가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 박준형이 출연한 '드레곤볼:에볼루션', 전지현의 '블러드' 등 최근 북미에서 개봉한 다른 한국 배우들의 작품에 비해 압도적인 흥행 성적이다.

특히 '지.아이.조'는 한국 개봉일인 지난 6일 17만 관객이 극장을 찾는 등 지난 8일까지 70만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아 국내에서도 순조로운 흥행을 점치게 했다.

'지.아이.조'는 한국 국적의 배우가 출연한 영화로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배우의 영화로는 미국 국적이지만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울버린'이 1억7969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둬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래곤볼'은 936만 달러, '스피드레이서'는 4394만 달러, '블러드'는 25만 달러의 수입을 각각 거뒀다. 2002년 개봉한 박중훈의 '찰리의 진실'은 북미에서 5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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