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솔미가 드라마 '동방의 빛'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박솔미는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이 드라마에서 일제시대 최고 권력자인 배정자 역을 맡았다.
배정자는 안중근 의사가 암살한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로 을사조약 강제체결과 고종 퇴위에 압력을 가하는 등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사전 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중근 역에는 이성재가,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16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신성일이 각각 캐스팅돼 화제를 낳고 있다.
'동방의 빛'은 내년 초 방영 예정으로, 제작사 JI 프로덕션은 현재 방송사와 편성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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