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으로 뜬 ‘뷰렛’, 8억6천만원 돈방석

남형석 기자  |  2009.08.14 11:35
아시아 신인 발굴 프로그램 '수타시'에서 최종우승한 인디밴드 뷰렛.

허경영의 ‘콜미’ 작곡으로 유명세를 탄 인디밴드 뷰렛이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수타시(SUTASI)’에서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8억 6000만원)를 차지했다.

수타시는 호주의 대형기획사 ‘아시아사운즈’가 기획한 신인 발굴 프로그램. 그래미상 임원이자 프로듀서인 래이 츄, 블랙 아이드 피스의 애플, 유명 가수 제프 코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국내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뷰렛의 우승 장면은 지난 12일 오후 국내에서도 방영됐다.

재능 있는 아시아 뮤지션을 세계로 진출시킨다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14개국 3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싱가폴에서 촬영됐다. 당시에는 우승자를 선정하지 않았으며, 지난 6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문가 점수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뷰렛은 전문가 점수, 시청자 투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뷰렛은 앞으로 미국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아시아사운즈는 “뷰렛은 오는 10월 16일 세계적인 음악 쇼케이스 페스티발인 ‘원 무브먼트 포 뮤직 페스티발’ 참가를 시작으로 12개월 동안 각종 대규모 쇼케이스 무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유명 작곡가 다이엔 워렌, 콜드 플레이의 매니저 데이브 홈스 등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으며, 대규모 뮤직비디오 촬영 기회도 얻게 됐다.

뷰렛은 보컬 문혜원, 기타 이교원, 베이스 안재현으로 이뤄진 혼성 인디 록밴드다. 지난 2007년 첫 정규앨범 ‘뷰티풀 바이올렛’으로 데뷔한 뒤 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보컬 문혜원은 현재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기타리스트 이교원은 최근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디지털 싱글 ‘콜미’를 작곡해 큰 관심을 끌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