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박지윤(30)과 최동석(31) KBS 아나운서가 오는 9월 1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14일 전격 발표를 했다.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두 사람은 2007년 초 공식 연인 사이임을 밝히며 사내커플로 방송과 공식 석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 이에 따라 방송 관계자들은 이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해 3월 박지윤이 KBS에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때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윤은 당시 이 같은 항간의 주장에 대해 부인하며 "두 사람이 평생 직장을 다닐 게 아니라면 적당한 시기에 그만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사직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박지윤 퇴사 후, 여러 면에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미소짓게 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나섰던 박지윤은 방송 출연 "퇴사 뒤, KBS 주변에서 마음껏 손도 잡을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하는 등 최동석 아나운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뽐냈다.
이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박지윤과 최동석은 마침내 4년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오는 9월 11일 부부로서의 연을 맺게 된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라는 사실이 믿겨 지지 않는다"며 "조촐한 결혼식을 위해 비공개로 치러지게 된 점 많은 양해 부탁 바라며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더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지윤은 Mnet '와이드 연예 뉴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MC로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동석 아나운서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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