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김건모, '핫스타+베테랑' 또 성공하나

김지연 기자  |  2009.08.18 15:37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음원 공개 몇 시간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민가수 김건모와의 만남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생일이기도 한 18일 오전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를 공개했다. '하트 브레이커'는 음원 공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최고 인기가수로 등극한 빅뱅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케 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이 단독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음반에 국민가수 김건모가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과 김건모는 음반 수록곡 '가십맨'에서 각각 래퍼와 보컬로 만남을 가졌다.

나이를 뛰어 넘은 선후배 톱가수들의 결합이란 점에서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음원 공개 직후 한 가요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국민적 그룹으로 성장한 빅뱅의 수장인 지드래곤의 음반이란 점에서 기대가 큰데, 김건모 같은 대중 가요계 거장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성공여부에 관심이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기대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 10곡은 음원 공개 직후인 이날 오후 싸이월드 BGM(배경음악) 실시간 차트 톱 10에 올랐다.

앞서 나이를 뛰어넘은 선후배 톱가수의 만남은 과거 조PD와 인순이, 소녀시대의 서현과 주현미 정도다.

가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의 음악이 대한민국 가요계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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