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서울드라마어워즈 스타 명예의전당 선정

김지연 기자  |  2009.08.19 12:10

한류스타 최지우가 대한민국 드라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스타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스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선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37개국으로부터 총 169개(단편 57편, 미니시리즈 55편, 장편 57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최지우는 이날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스타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원회는 "최지우는 그간 출연한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1994년 MBC 공채탤런트 출신인 최지우는 1996년 KBS 2TV '첫 사랑'을 통해 주목을 받은 뒤 '진실'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에어시티' '스타의 연인' 등을 통해 국민적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겨울연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한류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며 일본 드라마 '윤무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드라마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4일부터 13일까지 광화문광장에 '스타 명예의 전당' 관을 열고 최지우의 프로필과 대표 출연작인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스타의 연인' 등 주요 명장면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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