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영어·일어 자막으로 외국관객도 '호응'

김현록 기자  |  2009.08.21 21:09

500만 돌파를 앞둔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가 영어와 일본어 자막 상영에 들어갔다.

제작사 KM컬쳐는 외국인 관객을 위해 서울 용산CGV와 씨너스 강남에서 영어 자막 상영에 들어갔고, 롯데시네마 건대, 명동, 부산에서 일어 자막 상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에 외국인 관람객 사이에서도 '국가대표'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추격자'와 한일합작영화 '보트'에 출연한 하정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한일합작영화 '카페서울'에 출연한 김동욱,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지석의 인기가 일어 자막 상영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불가능한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담은 '국가대표'는 개봉 4주차에도 열기를 더해가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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