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유골함 있다" 협박범 "유족에 죄송" 울음

양평(경기)=문완식 기자,   |  2009.08.25 14:59


자신이 고 최진실의 유골함을 갖고 있다며 고액을 요구, 협박했다 경찰에 붙잡힌 정모(40)씨가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정씨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정씨는 25일 오후 2시 수감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취재진과 만나 "생활이 어려워 현상금을 보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르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금난 때문에 정씨의 회사는 이달 말 문을 닫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누가 그 같은 협박 방법을 가르쳐 줬는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며 "실제로 훔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유가족에게 전할 말이 있는가'라고 묻자,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죄송하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경찰은 우는 정씨를 유치장에 재수감했다.

경찰은 이날 안으로 정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