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혜지' 이세창 "이제 참 맛 알아가고 있었는데.."

김겨울 기자  |  2009.08.26 12:16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에서 뺀질뺀질 사고뭉치 남편 한상필로 출연했던 이세창이 종영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창은 지난 24일 '태혜지'의 종방연 현장서 "시트콤의 참 맛을 알아가고 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세창은 "항상 정극 연기만 해오다 시트콤을 한다는 것은 내 연기 인생의 도전이었다. 처음에 호흡도 낯설어서 어려웠다"며 "감정 선이란 것이 시트콤은 정극보다 훨씬 빨랐다"며 털어놨다.

"이제는 시트콤의 감정 연기를 배워가는 재미를 느끼고 한상필이란 역이 몸에 딱 달라붙는다"는 이세창은 "다음번에 '태혜지' 시즌 2가 생기면 꼭 합류하고 싶다"며 다른 출연진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한편 지난 3월 2일 첫 방송된 '태혜지'는 일상 속에 사는 아줌마들의 유쾌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로 인기를 얻었다. 후속으로는 '지붕 뚫고 하이킥'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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