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생애를 기리는 대중가요를 발표한다.
남진이 발표하는 곡은 1987년 6.29 선언 직후 제작된 '님오신 목포항'으로 최근 DJ 서거를 계기로 20년 만에 부활했다.
목포가 고향인 남진은 "당시엔 재야인사를 상징하는 '인동초 노래'로 지목받아 불가피하게 접어야 했다"면서 "대통령이 되신 뒤에는 화해 분위기여서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돌아가진 지금은 자연스럽게 추모 곡 형태로 불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님오신 목포항' 일부)
구름 속에 묻혔더냐 안개속에 싸였더냐. 님 오시는 목포항에 갈매기도 노래하네. 인동초 한 세월에 서리서리 맺힌 사연. 님 이시여 모두 잊고 세월속에 묻어주오. 님을 향한 일편단심 세월 간들 변하리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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