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의 혼인신고설이 제기된 가운데,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해 진위를 확인 중이다.
2일 오전 장진영 소속사 관계자는 "고 장진영의 혼인신고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가족 모두 아는 바가 없다"며 "연인 김모씨가 빈소에 와야 사실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고 장진영이 연인 김씨와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지난달 28일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은 고 장진영의 부모조차 모르는 사실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의 아버지가 새벽에 이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1일 고인의 임종을 지켰던 지인도 "고인의 혼인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인 김씨는 1일 고인의 임종을 지켜본 뒤 구급 차량을 타고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 도착했다. 김씨는 1일 오후 늦게 비상문을 통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이날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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