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추모열기에 성시경 '희재' 관심폭발

김수진 기자  |  2009.09.02 09:45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대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나는 그댈 보낸 적 없죠."

고 장진영의 추모열기가 달아오르며 가수 성시경의 '희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고 장진영은 2003년 박해일과 함께 영화 '국화꽃향기'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성시경의 '희재'는 '국화꽃향기' OST 수록곡으로, 고인을 추억하는 팬들이 다시금 고 장진영을 추억하며 '희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 장진영은 죽기 1년 전부터 연상의 사업가 김모씨와 '국화꽃향기'같은 아름다운 사랑의 실제 주인공으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희재' 뮤직비디오는 '국화꽃향기'의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뮤직비디오 속 고 장진영은 환한 미소부터 죽음을 맞는 장면까지 연기해 보는 네티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더불어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은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희재'를 신청곡으로 고인을 추억하는 등 3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고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3분 가족과 남자친구 김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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