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커플반지인 2개의 반지를 한손에 끼고 있어 지인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3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남편 김 씨는 생전 고 장진영과 함께 나눴던 반지를 모두 자신의 손가락에 끼고 있다.
한 지인은 "고 장진영과 김씨가 나눠서 끼고 있던 커플반지가 이제는 김씨 약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끼워있다"면서 "참 슬픈 일이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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