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의 생전 의미심장한 말이 담긴 육성 인터뷰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화장절차를 마친 고 장진영의 유해가 4일 낮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분당스카이캐슬추모공원에 도착, 남편과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진행된다.
특히 추모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 장진영이 지난 2007년 유작이 된 SBS '로비스트' 촬영 당시 미국에서 촬영한 육성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통해 고 장진영은 "장진영입니다. 맨해튼이고요. 오늘 전경이 아릅답죠"라고 인사를 건넨 뒤 "(이곳에서)포스터 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 없어도 저를 잊지 마시고 좋은 일 많이 하시며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부재를 예감한 멘트는 아니지만 "이 자리에 없어도 저를 잊지 마세요"라는 말이 현재 상황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미스 충남 진으로 연예계와 연을 맺은 고 장진영은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반칙왕'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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