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노래는 가수가 해야한다"

이수현 기자  |  2009.09.04 17:13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음반에서 노래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증권아트홀(역도경기장)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는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직접 노래 부르며 녹음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저 스스로는 노래를 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좋은 노래 해줄 사람을 찾았다"며 "이 때 거미 씨가 참여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사실 녹음하기 전까지는 제가 잘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하지만 거미 씨가 녹음하는 걸 현장에서 들으니 저절로 '노래는 가수가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런 거미 씨의 도움이 저에게는 영광이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노래하지 않게 됐다"고 겸손해 했다. 구혜선은 앞서 자신이 주연했던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서 삽입곡 '사랑가'를 불러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혜선은 공연에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첫 음반인 소품집 '숨'을 발매했다. '숨'은 구혜선이 자신의 첫 장편 영화에 삽입될 음악들을 미리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그는 음반 수록곡 전곡을 작곡, 프로듀싱하고 편곡, 연주자를 영입해 완성했다. 함께 공연을 여는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이사오 사사키와 가수 거미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구혜선은 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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