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가수 이승철에 대해 "동생이지만 좀 어려워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윤형빈의 조금 불편한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부활의 25주년 기념 콘서트에 이승철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이승철의 딸 돌잔치에 안 갔다'는 얘기가 있다"는 윤형빈의 반문에 "참 불편한 인터뷰"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그냥 록커로 남아줬으면 하는 팬들도 있다'는 물음에 "그런 분들이 1986년부터 2008년까지 부활의 음반을 계속 사주셨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라며 "다 뒤돌아 있다가 제가 버라이어티에 나오면서 '아 맞아 쟤 있었지 옛날에' 이걸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예능 늦둥이로 안방극장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태원은 결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부활도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 셈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활은 여러분의 작은 사랑에도 버터 낼 자신이 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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