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시원한 계곡점프..유재석 고소공포증 극복

김현록 기자  |  2009.09.06 18:58

'패밀리가 떴다'가 시원한 물놀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영화배우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충청도의 사기막 마을로 여름 여행을 떠났다.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박해진 박시연 대성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과 신현준은 산비탈에서 제작진이 미리 묻어놓은 인삼을 캔 데 이어 시원한 계곡으로 건너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어진 절벽 뛰어내리기 게임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첫 번째 주자는 '국관장' 김종국. 김종국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결국 멋진 발차기를 선보이며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신현준 역시 그 뒤를 따랐다.

세번째 주자 유재석은 고소공포증으로 한참을 절벽 위에서 서성였다. 결국 한참을 뛰어내리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던 유재석은 김종국이 밀어주겠다며 절벽 위로 함께 올라온 뒤에야 결국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박해진 역시 그 뒤를 함께 했다.

제작진은 '어린이들은 위험하니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수차례 절벽 점프가 이어진 가운데 주의 자막은 단 한차례만 고지돼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패떴' 멤버들은 무려 5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 과정에서 신현준은 요리에 대해 아는 체를 했지만 허술한 지식이 드러난데다 불 조차 제대로 피우지 못해 '패떴' 멤버들에게 심한 구박을 당했다. 그러나 이들은 좌충우돌 끝에 결국 50인분의 삼계탕을 만드는 데 성공,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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