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팬, 공정위에 SM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 예정

이수현 기자  |  2009.09.07 14:45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최강창민,유노윤호(왼쪽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동방신기 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SM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할 예정이다.

동방신기 팬사이트 동네방네 측은 지난 6일 '공정거래위원회 등 제출날짜, 시간 공지 및 진행상황 보고'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

동네방네 측은 "2차 서명운동이 무사히 끝났다"며 "이 2차 서명분은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공정거래위원회에 SM측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할 때 같이 접수할 예정이고 그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차 서명분을 추가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방네 측은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보낸 내용증명에도 나왔듯이 오는 8일까지 답변이 없을 시엔 다음날 9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서를 접수할 것이고 같은 날 국가인권위에 추가 제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동방신기를 옹호하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게재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들은 "오는 10일 모 일간지 광고를 예정하고 있다"며 "일반 대중들을 위해 팬들은 저녁에 신문을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 중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여러 가지 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동네방네 측은 SM엔터테인먼트에 SM타운 라이브 '09의 일방적인 취소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손해에 대한 자진 배상을 요구하며 1222명의 이름이 담긴 내용 증명을 보낸 바 있다.

또한 1차 서명운동을 통해 동방신기팬 12만1073명의 서명을 모아 지난달 20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간 불공정 계약 반대 탄원서를, 지난달 28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멤버와 SM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차 심리를 갖고 현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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