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클릭비의 멤버 김상혁이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김상혁은 오는 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환상의 짝꿍'의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4년만의 첫 공중파 예능 복귀가 다시 무산됐다.
MBC관계자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상형의 출연이 최종 무산됐다"며 "부정적인 여론이 있어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뒤 자숙 기간을 가졌던 김상혁은 2007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으로 지상파 컴백을 시도했으나 반대 여론으로 무산된 바 있다.
보이그룹 클릭비로 1999년 데뷔한 김상혁은 2005년 4월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받았다. 이후 몇차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KBS 2TV 퀴즈 프로그램인 '1대 100'에는 출연한 바 있지만 지상파 예능에는 사건 이후 한 차례도 출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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