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여곡절 끝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정선희가 고 안재환의 추모식이 열린 8일 낮 생방송으로 라디오 진행에 임했다.
정선희는 이날 낮12시20분부터 SBS 러브FM(103.5Mhz) '정선희의 러브FM' DJ로 마이크를 잡아 청취자들만 만남을 가졌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정선희는 "도로에서든 어디에서든 남한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게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 아닐까요?"라며 일상적인 멘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이날 화창한 날씨를 언급하며 "하늘 참 예쁘죠. 작가 말에 따르면 만화 같은 하늘이라고 한다"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쾌한 진행을 했다.
반면 같은 시간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 추모공원에서는 고 안재환의 둘째 누나 안미선씨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안미선씨는 이 자리에서 "정선희를 만나러 왔다. 오늘 추모식인데 올 줄 알았다"며 씁쓸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9월8일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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