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죽은 이유를 정확하게 밝혀달라. 재수사를 요청한다."
고 안재환의 둘째 누나 안미선 씨는 8일 열린 고인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 같이 성토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기 고양시 하늘문 추모공원에서 열린 고인의 1주기 추모식에는 안미선 씨만 홀로 참석한 채 조촐하게 열렸다.
안미선 씨는 고인의 사진과 유골함을 바라본 후 잠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어 "동생이 죽은 지 1년이 넘어도 동생이 왜 죽었는지 다 밝혀지지 않았다. 동생이 왜 열흘간이나 노숙을 했는지, 40억 사채설은 무엇인지, 왜 경찰은 수사를 안하는 것이냐"고 말하며 분개했다.
그는 고인의 부인이었던 정선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번이나 SBS에 찾아갔는데 만나주지 않고 오히려 이 사람들 못 들어오게 하더라"며 "가족보다 못하다는 말이 그런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는 20여 분간 취재진을 향해 고인의 죽음에 대해 풀리지 않은 의문을 제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