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2' PD "폐지 논하는 건 시기상조"

김지연 기자  |  2009.09.09 09:32


폐지설이 제기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2'의 최영인 PD가 폐지를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영인 PD는 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10일과 17일 녹화가 예정돼 있다"며 "담당PD와 상의도 없이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경우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폐지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여전히 녹화를 진행하고 출연자를 섭외해야 하는 입장에서 제작진에 확인도 없이 폐지라고 못 박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최근 SBS 예능국에서 '야심만만2'를 놓고 여러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7월 야심차게 시즌2로 부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가을개편에 맞춰 '야심만만2'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진행돼 왔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야심만만2'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MBC '놀러와'와 맞붙어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고 여전히 장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 여부는 결정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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