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야심만만' 6년만에 폐지..28일 마지막 방송

문완식 기자  |  2009.09.15 16:12


SBS 월요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2'(연출 최영인)가 끝내 폐지가 결정됐다.

15일 SBS관계자에 따르면 '야심만만2'는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지난 2003년 2월 '야심만만'이라는 제목으로 첫 전파를 탄 이후 6년여 만에 막을 내리는 것이다.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으로서 6년 넘게 방송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하지만 오랜 시간 방송하면서 소재나 게스트 등의 한계가 서서히 나타나 변화가 불가피 했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야심만만'은 6년이라는 방송 기간만큼이나 숱한 화제를 부르며 토크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폐지됐다 6개월 만에 부활, 이후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야심만만-유.치.장', 야심만만2' 등으로 꾸준히 포맷을 변경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이번에 끝내 폐지를 맞게 됐다.

오는 17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며 후속프로그램은 오는 10월 SBS 가을 개편에 맞춰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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