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대선배 안성기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는 16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열린 2009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위촉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 명예홍보대사로서 위촉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하나는 최근 촬영을 마친 멜로영화 '페어러브'에 대해 밝히며, 안성기의 작업에 대해 "대선생님과의 작업이라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다. 편안하게 해 주셔서 촬영을 잘 마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하나는 "후반작업을 끝내고 선배님을 다시 봤을 때는 영화를 찍을 때와 다른 떨림을 느꼈다"며 "대선배 안성기 선배라고 생각하면 영화를 잘 찍을 수 없을 것 같았나보다. 이제야 다시 대단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선배님이 어려워졌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하나는 "드라마는 굉장히 바쁘고 영화는 그에 비해 덜 바쁜 것 같다"며 "드라마로 단련이 돼서 그런지 영화는 할 수 있다면 평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하나 외에 홍보대사인 김윤석도 위촉장을 받았다. 다른 홍보대사인 김윤진은 미드 '로스트 시즌6'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1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해운대', '마더', '박쥐' 등 총 54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돼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28개 부문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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