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부활?..'300' 新 퀴즈쇼 가능성 입증

김지연 기자  |  2009.09.19 12:36
신동엽 ⓒ홍봉진 기자 honggga@


신동엽의 화려한 부활!

개그맨에서 국민MC로 사랑받은 신동엽이 SBS 신개념 퀴즈프로그램 '마음을 훔치는 게임쇼 300'(이하 '300'·연출 임기현) MC로 화려한 재기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신동엽은 18일 첫 방송된 '300'을 통해 변함없는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최고 MC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그는 유재석 강호동에 앞서 '국민MC'라 불렸던 옛 명성의 부활을 예감케 했다. 신동엽은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 및 방청객까지 재치 있게 이야기를 끌어내 "역시 신동엽"이란 호평을 샀다.

특히 이날 방송된 '300'은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식이나 지식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국민대표로 모인 300명의 즉석 설문답변을 도전자가 맞추는, 기존 퀴즈쇼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간 많은 퀴즈 프로그램은 출연하기 위해서는 모임까지 결성해 공부를 해야 했다. 하지만 '300'은 달랐다. 이에 정규 편성만 확정된다면 보다 많은 시청자들의 출연이 쇄도할 전망이다.

신개념 퀴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입증한 '300'이 향후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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