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최민수, 주철환 콘서트 무대 오른다

김겨울 기자  |  2009.09.22 13:56


칩거 생활을 이어가는 최민수가 사제지간 사이인 주철환 전 MBC PD를 돕기 위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오른다.

주철환 전 MBC PD는 22일 낮 12시부터 진행된 '주철환의 음악이야기-노래는 불러야 노래'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978년 동북 중학교에서 교사로 첫 발을 디뎠다"며 "공연날(26일) 저의 제자를 대표해서 최민수 씨가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민수가 요즘 하이킹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날 하이킹 복장으로 오를지도 모르겠다"며 "최민수가 62년생인데 제 제자들이 63, 64년생들이 많"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불미스러운 일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산 지 1년5개월 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한편 '주철환의 음악이야기-노래는 불러야 노래'는 26일 오후 8시 이화여대 ECC 지하 4층 삼성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최민수 외에도 김혜자, 이금희, 배철수, 박경림, 윤석화, 유세윤, 김주하 MBC 아나운서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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