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진우가 소속사 사장인 태진아의 아들 이루에게 손찌검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성진우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녹화에서 "이루에게 손찌검한 적 있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태진아는 물론 모든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성진우는 "데뷔 때부터 태진아 씨가 대표로 있는 진아기획에 소속돼 있어 태진아 씨 아들 이루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봐 왔다"며 "어릴 적 이루는 진아기획에 소속된 연습생들을 종종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루가 사장 아들이었기 때문에 연습생들 모두가 이루에게 아무 말도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당시 진아기획의 대표가수였던 내가 모두를 대신해 이루를 혼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성진우는 "어는 날인가 이루를 회사 구석으로 불러 '아버지가 사장님이지, 네가 사장이냐?'라고 꾸중하며 '꿀밤'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아들인 이루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은 태진아가 놀람을 금치 못하자 성진우는 "꾸중한 이후부터 이루가 바르게 자란 것"이라고 태진아를 향해 급 변명했다.
이에 태진아는 아들 이루에 대한 복수를 하듯 녹화 내내 성진우에게 핀잔을 주고 은근슬쩍 때리는 등의 '이루 아버지 태진아'의 모습을 보여 녹화장에 웃음을 선사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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