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루머 해명해도 안 믿어주는 세태 아쉽다"

김수진 기자  |  2009.09.27 16:23
강부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강부자가 연예계에 떠도는 근거없는 헛소문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부자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여유만만' 에 출연해 지난 30년 이상 자신이 후배들을 재벌그룹 회장들에게 소개해 주고 소개비를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강부자는 "마담뚜라는 소문이 아니라고 강조를 해도 이미 그렇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겐 통하지 않을 이야기일 것이다"면서 "그런 근거 없는 소문들은 생사람을 죽이는 행위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는 자신이 살고 있지도 않는 동네의 빌라에 어떤 사람이 그 집에서 파출부로 일 했다면서 자신에 대한 말도 안되는 헛소문에 들이 자신을 평생 동안 괴롭혀 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강부자는 이 자리에서 '강부자내각'으로 인해 자신이 마치 엄청난 재산을 축적한 것처럼 오인돼 '강부자'라는 이름을 전혀 다른 내용의 줄임말로 오용된 사례에 대해서도 씁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꾸준한 외조로 자신을 지켜주고 있는 동료배우이자 남편인 이묵원 씨와의 애틋한 사연을 시종일관 눈물로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3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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