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부부, 올해 신혼여행은 없어요~!

전형화 기자  |  2009.09.30 09:11
ⓒ홍봉진기자 honggga@


지난 5월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설경구와 송윤아가 각자 빠듯한 일정 때문에 올해 신혼여행은 가지 못할 전망이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최근 각각 찍고 있던 영화 '용서는 없다'와 '웨딩드레스' 촬영을 모두 끝마쳐 모처럼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초 예정대로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떠날 계획이었던 신혼여행은 잠시 뒤로 미룰 계획이다.

송윤아가 차승원과 함께 찍은 영화 '시크릿'(원제 세이빙 마이 와이프) 개봉 일정이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 송윤아는 '웨딩드레스' 촬영을 끝내자마자 다시 '시크릿' 후반작업에 동참, 포스터 촬영과 홍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설경구 역시 '용서는 없다'가 올 겨울 개봉을 추진 중이라 송윤아의 일정이 끝난 뒤 곧바로 자신의 영화 홍보 일정을 보내게 됐다. 때문에 도저히 일정상 신혼여행은 못갈 형편이다.

대신 두 사람은 결혼 후 첫 번째 맞는 추석을 맞아 집안 어른들에 인사를 드리는 등 모처럼 맞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계획이다. 또 두 사람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동반 참석도 고려중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부산영화제에 같이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면서도 "두 사람이 각자 일정을 소화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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