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300', 신개념 퀴즈쇼로 가능성 '입증'

김지연 기자  |  2009.10.06 08:13


인기MC 신동엽이 사회자로 나선 SBS '신동엽의 300'(이하 300)이 기존 퀴즈쇼와의 차별화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을 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된 '300'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당초 드라마가 방영되던 시간이지만,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MBC '선덕여왕'을 피해 SBS가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에 편성하면서 '300'이 '선덕여왕'과 맞대결을 벌였다. 이에 따라 첫 방송 시청률은 3.1%(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하지만 '300'은 내용 면에서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준규와 이승신이 연예인 도전자로 나서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무엇보다 '300'이 가장 눈길을 끈 점은 상식이나 지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던 기존 퀴즈쇼와 차별화됐다는 것이다. 바로 300명의 즉석 설문답변을 도전자가 맞추는 방식이라 별도의 공부 없이도 어느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답은 없지만 공감할 내용이 가득한 퀴즈쇼라 재미있게 봤다"며 "신선하고 좋다. 다만 시간대가 아쉽다. 드라마와 붙지 않았다면 대박이 났을 프로그램"이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너무 재미있고 신선했다"라며 "시청자 참여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겨 반갑다. 또 신동엽씨의 진행도 맛깔나고 박준규씨 역시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재미있고 진지하게 임해주셨다"고 평했다.

물론 '선덕여왕'이 버티고 있는 월화드라마 시간에 편성되는 것은 흥행의 무덤이라 할 만큼 시청률 방어에서 쉽지 않은 시간대지만 '300'은 신개념 퀴즈쇼로 안방극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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