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홍아름이 아침극 주연배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씩씩함"이라며 웃었다.
홍아름은 '장화홍련'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아침극 '다줄거야'(극본 강성진, 연출 김원용)에서 주인공 공영희 역을 맡았다.
홍아름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어깨가 무겁다. 무거운 만큼 열심히 해서 우선은 보리 이미지를 먼저 벗고 싶다"며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연 발탁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캐릭터 대로 성격이 바뀐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씩씩함이 아닐까 한다. 시놉을 보면서 영희가 나와 많이 닮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홍아름이 연기하는 공영희는 고등학교 때 집안이 몰락한 후 시장통 떡만두집에서 전통 개성요리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요리사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홍아름은 "극중 만두를 빚는 장면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틈틈이 연습했다"며 "드라마 세트 촬영 때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연기자로 아침드라마 출연에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미니시리즈는 다음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어머님들이 알아주시는 게 (인기 면에서) 더 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가끔씩 엉덩이를 한 번 토닥여주시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다줄거야'에는 홍아름 외에도 윤아정, 박진우, 오미희, 김미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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