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PIFF 전야제, 가을비 불구 열기 '후끈'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07 19:09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의 전야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은숙 중구청장 등 10염이 참석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Let's G0 PIFF'가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열렸다.

전야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실시한 서극 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안나 카리나의 핸드프린팅 제막식을 가져 영화제의 의의를 더했다. 제막식에는 조재현, 박상민 등 영화인이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김동호 위원장은 "199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이었던 남포동에서 핸드프린팅을 제막식을 해왔다"며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막식 후에는 영화제 트레일러와 개폐막식 관련 영상이 상영됐다. 또 SBS 라디오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백지영과 스윗소로우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8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축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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