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故장진영 추모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10 13:12

"고(故) 장진영, 그녀의 향기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의 추모행사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렸다.

10일 오후 부산 메가박스에서 고 장진영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화 '소름' 상영에 앞서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이용관 집행위원장, 윤종찬, 이정욱, 김해곤, 권칠인, 이현승 감독과 한지혜, 유선, 김아중, 임주완 등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00여 좌석이 행사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돼 고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추모행사는 배우 정찬의 사회로, 장진영의 생전활약을 담은 영상과 개인적인 사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또 가수 알리가 고인이 좋아하던 '언젠가는'을 부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정찬은 "국화꽃향기 같이 아름다운 생을 살던 장진영이 떠난지 40일이 됐다"며 "그녀의 아름다운 향기와 영화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던 열정을 못 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향기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정말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2006년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소감으로 시작했다.

장진영은 "제가 연기한 것을 안 보기를 바랐고 영화배우를 계속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부산영화제는 '소름'과 '청연', '싱글즈' 등 고인이 주연한 영화 세 편을 상영, 고 장진영 특별전을 기획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인 파빌리온에 고 장진영 추모관이 열렸다. 영화제 기간 마련될 고 장진영 추모관에는 생전 고인의 유품과 사진들이 전시돼 팬들의 그리움을 더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SON 재계약? 최종 결정권자 따로 있다" 포스텍 감독, 말 아낀 이유... '짠돌이' 레비 "손흥민 얼마에 팔까" 잔머리만
  4. 4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5. 5'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6. 6'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7. 7'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8. 8'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9. 9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10. 10'7G 타율 0.643' 미쳐버린 오타니, 이젠 '트리플크라운-200안타' 도전... 'GOAT에게 불가능은 없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