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佛 공로훈장 수상 "이제 시작..노력하겠다"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10 21:27
ⓒ 홍봉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을 받았다.

전도연은 10일 오후 9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영화의 밤 행사에서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마리 이드락 프랑스 통상장관은 "전도연의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 시킨다"며 "단순하면서도 솔직하고 지혜롭게 접근한다. 이러한 매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고 프랑스가 이를 표현할 차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칸 영화제 수상을 통해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며 "전도연의 뛰어난 재능과 아름다움, 프랑스에 보여준 우정 등에 이 상을 수여 한다"고 전했다.

ⓒ 홍봉진 기자

전도연은 "아직 저의 경력은 보잘것없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장(슈발리에)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으로,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이다.

앞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병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스타들이 이를 수훈했다.

전도연은 영화 '접속',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등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2007년에는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프랑스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에는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전도연의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200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한 경력이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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