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경찰에 "이름은 김영운, 직업은 대학생" 진술

문완식 기자  |  2009.10.16 17:46
강인 ⓒ이명근 기자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음주뺑소니'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최초 경찰 진술에서 대학생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지난 15일 새벽 3시 10분께 서울 강남에서 주취운전을 하다 3중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6 시간여가 지난 오전 8시 50분께 강남서 교통조사계로 자진 출두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지 담당 조사관에게 "이름은 김영운(강인의 본명)이고, 경희대에 다니는 대학생이다"고 진술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담당 조사관을 포함, 조사계 직원들은 강인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의 멤버인지 몰랐다고 한다.

실제 16일 오후 강인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조사계 사무실에 있던 조사관들은 강인에 대해 "유명한 사람이냐", "슈퍼주니어가 유명하냐"고 취재진에게 물을 정도였다.

이번 사건 담당 조사관 역시 "신분증에 나온 대로 85년생 김영운이고, 직업을 물었더니 경희대 재학생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지 유명 가수인 것은 후에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인은 이날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조만간 강인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이형식 조사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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