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연평해전' 영화화..곽경택 감독 연출

김명은 기자  |  2009.10.28 07:21


지난 2002년 벌어진 '제2차 연평해전'이 곽경택 감독에 의해 스크린에 올려진다.

28일 아이엠픽쳐스에 따르면 '제2차 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아름다운 우리'(가제)가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제2차 연평해전'은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남북 간 해상무력충돌로 기록되고 있는 사건.

그동안 영화화에 대한 논의가 적지 않았으나 해상전투신의 어려움과 막대한 예산 등 장애물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초대형 블록버스터 '태풍'을 비롯해 다수의 흥행 영화의 연출 경험이 있는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이엠픽쳐스와 아이비픽쳐스, 오션드라이브엔터테인먼트 등 제작사들이 제작 참여를 결정하면서 실제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

'아름다운 우리'는 실감나는 영상 구현을 위해 영화 전체를 3D 입체영상으로 제작하기로 결정됐다.

제작사인 아이엠픽쳐스 관계자는 "현재 세계 영화계는 3D영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국내에도 현재 복합상영관들에는 3D 영사시설이 속속 도입되고 있고 현재 60여 개의 스크린에서 내년에는 100여 개의 스크린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풀(Full) 3D실사 영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힘입어 '아름다운 우리'는 국내 최초의 풀 3D 실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친구', '똥개', '사랑' 등 선 굵은 남성드라마를 연출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동안 장동건, 정우성, 주진모, 현빈 등 많은 남자배우들을 '미남 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했던 곽경택 감독인만큼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배우들이 재발견 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2010년 3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양전투 블록버스터 '아름다운 우리'는 전사자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나리오 최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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