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도사' 박신양, 풍물로 韓日 하나되다

문완식 기자  |  2009.11.01 22:31
박신양 ⓒ이명근 기자


'한류스타 '박신양이 우리 전통 풍물놀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신양은 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ARK SHIN YANG BIRTHDAY PARTY 111'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박신양의 마흔 두 번째 생일로,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 등지의 250여 팬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팬들과의 만남, 인터뷰, 노래 등 4시간여의 생일 파티 및 팬미팅 행사를 가진 박신양은 행사의 말미를 '한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다섯 방위를 뜻하는 '오방신'(五方神, 다섯 방위의 신)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내용을 담아내며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박신양은 세원고등학교 20여 명의 학생과 직접 우리 전통 북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저는 아직까지 친구들하고 생일 파티를 해본 적이 없다"며 "그만큼 저의 생일은 누구에게 알리고 싶은 행사가 아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정신적인 자극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의 의지가 아니라면 저는 누구와 생일 파티를 할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의지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멈출 수 없고 우리는 계속 만날 것이고 우리는 계속 생각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사랑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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