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이범수 어렵지만 키스신후 편해졌다"

김건우 기자  |  2009.11.02 12:00
ⓒ임성균 기자

배우 이시영이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 이범수와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트컴퍼니&시오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이범수 선배와 로맨스는 거의 대부분 강압적으로 하는 장면이다"며 "처음에 선배님을 뵈었을 때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초반부 키스신을 찍었는데, 키스신을 찍은 후에는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범수는 "이시영은 쾌활하고 열정적이다"며 "극중 키스신은 남자배우라면 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시영은 뚝 부러지는 수학교사이자 홍무혁(이범수 분)의 천방지축 순정파 애인 송연화 역을 맡았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의 18대손인 홍무혁을 중심으로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신출귀몰 코믹 액션을 다룬다.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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