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 측 "해프닝 있을 수 있는 일, 더 열심히"

길혜성 기자  |  2009.11.07 13:04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나르샤,미료,가인(왼쪽부터) ⓒ사진=내가네트워크
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이 멤버 미료가 6일 오후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축하무대 도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해프닝을 겪은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측은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가수들이 무대에 몰입하다 보면 여러 해프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종상 시상식에서 벌어진 해프닝도 보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프닝에 대해 미료는 물론 우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으며,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 여기고 있다"라면서도 "언제나 그랬듯 앞으로 더 멋진 무대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가졌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날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와 함께 이른바 '시건방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 과정에서는 래퍼 미료는 관객석으로 향해 나아가 섹시한 몸짓을 하는 순간한 뒤 무대로 올라오는 순간,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넘어졌다. 미료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차분하게 무대에 올라 자연스럽게 공연을 마치며 프로페셔널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현재 신곡 '사인'(Sign)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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