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사람이 좌도 우도 만들어내는 것"

김겨울 기자  |  2009.11.13 18:46


방송인 김제동이 "웃음엔 좌우가 없다"는 말에 대한 의미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15일 오후 방송될 MBC '일요인터뷰'의 마지막 회에 출연해 "웃음엔 좌우도 없고 그러나 사람의 정치색이란 게 좌우로만 따질 수 있는 이분법적인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이 좌도 만들어내는 것이고 우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아무리 재미있는 유머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웃을 수 없지 않느냐"며 "그래서 웃음엔 좌우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조선일보 캠페인에 기부하거나 동아일보 사외필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도 봤는데 몇 가지를 보고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는 말에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를 통해 촉발이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굉장히 좋아했던 분인데 노제 때 사회를 봐줬으면 좋겠다 해서 갔다"며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도 우리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도 유족들이 원했으면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차 사태에 대한 소견을 남긴 데 대해 "정치적으로 판단될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모든 걸 다 떠나서 물을 마시게 해주자"며 "'쌍용을 잊지 맙시다'가 제 주관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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