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등, 인권위선정 '2009 10大인권보도'

김겨울 기자  |  2009.11.16 16:50
<'추적60분' 홈페이지>


KBS 2TV '추적 60분'과 KBS춘천 '100년의 참회록' 등이 '2009년 10대 인권보도'로 선정됐다.

16일 KBS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 이하 '인권위)가 최근 선정한 '2009년 10대 인권보도'에 KBS 프로그램이 2편이 선정됐다.

'추적 60분-2009 장애인 인권보고서, 나는 시설을 거부한다'가 그 중 한 보도 프로그램으로, 인권 유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장애인 시설의 문제점을 상세히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년의 참회록'은 일본 한센인 요양시설 취재를 통해 재일 한국인 한센인들이 겪는 이중 차별을 최초로 보도하고 우리 사회가 한센인과 공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10대 인권보도'는 언론 종사자의 인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인권 보호 증진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의 자발적 생산을 확산하기 위해 인권위가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후보작 97건 가운데 방송보도 6건과 신문보도 3건, 인터넷 보도 1건 등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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