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4色 日투어콘서트 개최

김명은 기자  |  2009.11.17 08:33
ⓒ사진=알스 컴퍼니


배우 류시원이 일본에서 네 가지 색깔의 콘서트를 가진다.

류시원은 현재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류시원 일본 열도 콘서트'(Ryu Siwon 5th Anniversary Live 2009)를 1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등 4도시 8회의 콘서트 투어에 돌입했다.

17일 소속사에 따르면 도쿄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류시원 2009 콘서트는 공연장의 규모에 따라 의미와 색깔이 다른 것.

일단 4개 도시 선정 배경은 팬만족도와 지리적 조건 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지만 향후 류시원의 일본 활동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와 나고야 '아이치 체육관' 공연이 류시원의 경험과 전통을 알리는 콘서트라면 '요코하마 아레나'와 '오사카성 홀' 공연은 류시원의 진취적인 미래와 화려한 비상을 알리는 콘서트다.

일단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는 3만5천여 명을 유치할 수 있으며 2007년 'Ryu Siwon 2007 Live With You' 콘서트가 열렸던 곳이다. 주로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렸던 곳으로 규모면에서 일본 최고의 콘서트 장소다. 나고야 '아이치 체육관' 역시 2007년 콘서트가 열렸던 장소로, 류시원은 2007년 당시 고베를 포함해 3개 도시 콘서트에서 7회 공연, 8만 관중을 끌어 모았다.

류시원도 14일 첫 콘서트를 도쿄 사이타마로 정함으로써 '한류 최고로 성장한 류시원'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또 다른 기약을 준비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는 25일 열리는 나고야 아이치 체육관도 마찬가지.

하지만 오는 12월 2일과 12월 15일, 각각 열리는 '요코하마 아레나'와 '오사카성 홀'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처음 공연을 갖는 곳으로 요코하마 아레나는 1989년에 문을 연 다목적 이벤트 홀로 수용인원 1만7000명이며, 아레나의 다양한 이벤트 성격에 맞게 좌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사카성 홀은 그야 말로 일본 초고의 톱스타들만이 설 수 있는 곳. 오사카 성 축성 400주년을 기념한 시설로 1983년에 건설된 다목적 아레나로(수용인원 1만6000명) 최신 음향, 조명 설비를 갖추고 있어 '꿈의 공연장'으로 통하는 곳이다. 소속사 측은 "류시원이 오사카성홀 공연을 끝으로 일본 콘서트의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그야말로 '화려한 비상'을 상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열린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는 그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3만여 팬들로 일대 장사진을 이루며 류시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했다.

류시원은 공연 직 후 "첫 공연은 늘 실수가 많지만 언제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찾아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류시원 콘서트는 첫날 도쿄 콘서트에 이어,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4개 도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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