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거문도 편 최악의 짐나르기 '고행'

김수진 기자  |  2009.11.29 19:43


'1박2일' 멤버들이 거문도에서 최악의 짐나르기 고행을 경험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 여수 거문도 투어에 나선 출연진들은 거문도 정상에 이르기 위해 자신들의 짐을 직접 나르는 수고를 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고생을 한 멤버는 김C, 강호동, 이수근 등. 특히 김C와 강호동은 무거운 짐을 직접 나르며 "최악의 방송이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고생도 잠시 해가지고 초망원 렌즈로 들여다 초승달을 들여다본 멤버들은 달의 표면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며 고생의 보람이 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는 최근 신종플루 확진 진단을 받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건강을 회복하고 촬영에 복귀한 이승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야윈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이승기는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촬영에 임했다.

한편 '1박2일'은 평균시청률 30%대를 10여 주 넘게 기록하며 일요예능프로그램 최강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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