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주상욱 이필모 김지훈이 일본이 찜한 루키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진행한 일본 내 차세대 한류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은 1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의 팬을 확보하며 일본 시장에서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일본 시장에서 매력을 뿜어내며 신 한류배우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박해진...귀공자 매력
지난 10월, 박해진의 방문에 일본 여성 팬이 흥분했다. 박해진은 당시 일본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현지 공식 첫 팬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선착순으로 참석한 일본 팬 1500여 명이 '사랑해요 박해진'을 외치며 그의 손짓과 몸짓하나에 반응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박해진은 현지에서 정식으로 출연작이 방송되기 전부터 팬을 확보한 차세대 한류스타. 박해진의 팬미팅을 주관한 일본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그는 이 작품이 일본에서 전파를 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이 출연한 MBC '에덴의 동쪽'과 출연중인 KBS 2TV 주말 특별 기획 '열혈장사꾼'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 역시 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박해진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은 현지 활동에도 큰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한류피아 기자 오모리(45)씨는 "박해진이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이 지닌 친근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귀공자풍의 세련된 외모로 일본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박해진의 일본 내 인기는 급상승중이다"고 말했다.
◆주상욱...카리스마로 압도
주상욱 역시 최근 일본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진행한 일본 내 차세대 스타. KBS 2TV 미니시리즈 '그저 바라보다가'와 MBC 주말극 '깍두기'를 통해 일본 팬들을 확보한 그는 일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로 여심을 흔들었다.
최근 일본 도쿄 FM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그는 팬미팅 당시 예상보다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팬미팅 규모를 300명으로 제한한 탓에,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팬미팅장 인근에서 주상욱의 모습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주상욱의 일본 내 인기는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가수 박상민과 프로젝트 듀엣곡과 '선덕여왕' OST에 참여하며 가창력을 이미 검증받은 그는 일본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 류시원과 박용하와 같은 연기자 겸 가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출연중인 MBC '선덕여왕'의 인기는 주상욱의 일본 내 인기를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욱 소속사 제이와이패밀리 김계현 이사는 "주상욱에 대한 일본 연예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일본 활동에 대한 제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배우 이필모가 일본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달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팬클럽 회원 300명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필모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은 현지에서 KBS월드를 통해 방송중인 '솔약국집 아들들'로 인해 이필모의 일본 내 인기가 상승, 일본 팬들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이필모와 현지 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300명 한정 팬미팅으로 진행, 전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에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이필모는 일본에서 '솔약국집 아들들' 뿐 아니라 출연작인 KBS 아침극 '아줌마가 간다', KBS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작품에서 보여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실력파 배우로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필모가 일본 여성을 사로잡은 힘은 남성미가 넘치지만 친근한 이미지다.
이필모 소속사 관계자는 "이필모의 친근함이 일본에서도 통한 것 같다"면서 "향후 일본 팬들과 왕성한 교류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훈...꽃미남 외모+살인미소로 열도 녹였다
배우 김지훈이 일본 진출에 첫 시동을 걸었다. 김지훈은 지난달 13일 일본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즈(Breeze)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열고 일본팬 800여명과 만났다.
김지훈 소속사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지훈의 당시 방문은 일본 KJNET으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드라마 '우리 집에 왜왔니',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를 비롯해 '연애결혼' 등이 일본에 방영된 후 일본 여성팬들은 꽃미남 외모에 살인 미소까지 겸비한 김지훈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김지훈은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틈틈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해왔던 터라 팬미팅 현장에서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히라아켄'을 일본어로 직접 불러 현지 연예관계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김지훈의 소속사측은 "일본에서 김지훈에 대한 요청이 계속 있었지만 좀 더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생각에 고사해왔다"면서 "첫 공식 팬미팅을 계기로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