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문', 꽃미남 뱀파이어 국내에서도 通했다

전형화 기자  |  2009.12.05 09:45

꽃미남 뱀파이어의 힘은 국내에서도 통했다.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뉴문'이 국내 박스오피스도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4일까지 39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뒤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채 그 자리를 줄곧 유지하고 있는 것.

'뉴문'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4070만 달러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는 1억 5841만 달러의 '다크 나이트'와 1억 5111만 달러의 '스파이더맨 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영화는 전작보다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꽃미남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1편 개봉 당시 120만명 동원에 그쳤으나 그 뒤 원작소설과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에 대한 인기몰이가 생기면서 2편인 '뉴문'에 신드롬이 일고 있다.

한편 '뉴문'의 뒤로는 차승원 송윤아 커플의 웰메이드 스릴러 '시크릿'이 2위를 달리고 있다. 450만명을 넘어선 '2012'는 3위로,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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